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바꿨다는 소식과 내 대출 앱의 금리는 같은 숫자가 아니다. 기준금리는 정책의 출발점이고, 실제 대출 약정에는 CD금리나 코픽스 같은 지표금리와 금융회사별 가산금리가 함께 적힌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움직였으니 내 금리도 즉시 똑같이 바뀐다”라고 계산하면 시점과 폭을 모두 틀릴 수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에는 2026년 8월 27일 기준 3.00%가 표시되어 있다. 아래의 콜금리 3.05%, CD 91일물 3.20%,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3.35%, 가산금리 1.50%포인트는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가정값이며 현재 시장금리나 특정 은행 상품을 뜻하지 않는다.

네 금리는 서로 다른 시간을 반영한다
| 금리 | 무엇을 나타내나 | 확인할 곳 | 대출과의 관계 |
|---|---|---|---|
| 기준금리 |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 한국은행 | 시장금리 방향의 출발점 |
| 콜금리 | 금융회사 사이 초단기 자금 금리 | 한국은행 ECOS | 단기 유동성 상황을 빠르게 반영 |
| CD금리 | 양도성예금증서의 시장 수익률 | 금융투자협회 | 일부 변동형 대출의 기준 |
| COFIX |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집계한 지수 | 은행연합회 | 주택담보대출 등 약정의 기준 |
기준금리는 한 시점의 정책 결정이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일정 기간 은행이 새로 조달한 자금 비용을 모아 산출한다. 잔액 기준이나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포함하는 자금과 누적 방식이 다르다. 이름이 같은 코픽스라도 약정서에 적힌 종류를 먼저 맞춰야 한다.
대출금리 4.85%가 만들어지는 계산
대출금리는 보통 지표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의 형태로 읽을 수 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3.35%, 가산금리가 1.50%포인트이고 별도 우대금리가 없다는 가정이면 최종 금리는 3.35 + 1.50 = 4.85%다.
가산금리에는 신용위험, 업무원가, 자본비용과 목표이익 등이 반영될 수 있고 구체적인 구성은 금융회사와 상품마다 다르다.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 같은 우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정서상 우대 폭이 줄어 최종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지표금리가 0.20%포인트 내려도 가산금리나 우대조건이 달라지면 최종 금리 하락 폭은 0.20%포인트와 같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그대로여도 시장 조달비용이 움직이면 CD금리나 코픽스가 달라질 수 있다.
약정서에서 확인할 네 칸
- 지표금리의 정확한 이름: CD 91일, 신규취급액 COFIX, 신잔액 COFIX 등
- 금리 변경 주기와 다음 변경일
- 가산금리와 우대금리의 적용 조건
- 우대조건 미충족 또는 연체 때 적용되는 금리
현재 공시와 내 계약을 섞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협회 화면에서 오늘의 코픽스를 확인했더라도 내 대출은 약정된 변경일에 직전 공시치를 반영할 수 있다. 확인한 지표를 고정형과 변동형 선택에 연결하려면 고정금리·변동금리 손익분기 계산으로 이어서 비교할 수 있다.
상품 비교는 같은 사용 조건으로 맞춘다
두 대출의 표시 금리만 나란히 두면 한도 사용 방식과 수수료 차이를 놓친다. 필요한 돈을 한 번에 받고 매달 갚는 신용대출과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한도대출은 같은 원금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평균 사용잔액을 먼저 계산하는 방법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비교에서 다룬다.
지표금리 전망만으로 상품을 고르기보다, 금리 변경일·남은 기간·상환 계획·전환비용을 함께 적는 편이 재현 가능한 결정에 가깝다.
확인한 1차 자료와 범위
-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결정일과 기준금리 확인
- 한국은행 ECOS — 콜금리와 시장금리 통계 확인
-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 CD 등 채권시장 지표 확인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COFIX와 은행별 대출금리 공시 확인
본문의 3.05%·3.20%·3.35%·1.50%포인트는 산식을 설명하기 위한 가정이다. 실제 적용금리는 계약서와 금융회사 조회 화면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하며, 이 글은 특정 대출 선택을 권하는 금융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