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 구간 계산: 2,000만원의 실제 적용금리는 1.875%

파킹통장 광고에 연 3.0%가 보이더라도 2,000만원 전체에 3.0%가 붙는다는 뜻은 아닐 수 있다. “500만원 이하”, “우대조건 충족분”, “초과금액”처럼 금리 구간이 나뉘면 각 구간의 이자를 따로 더해야 한다.

여기서는 첫 500만원에 연 3.0%, 500만원 초과분에 연 1.5%가 적용되는 파킹통장에 2,000만원을 30일 두는 상황을 계산한다. 특정 은행 상품의 현재 금리가 아니라 계산 구조를 보여 주는 가정값이다.

구간형 파킹통장의 잔액별 연 세후 이자(가정)
구간형 파킹통장의 잔액별 연 세후 이자(가정) — 자료 자체 계산(500만원까지 3.0%·초과분 1.5%·일반과세), 기준 2026-09-14

2,000만원의 실효금리는 1.875%

첫 구간의 연 세전 이자는 500만원 × 3.0% = 15만원이다. 초과 구간 1,500만원의 이자는 1,500만원 × 1.5% = 22만5천원이다. 합계 37만5천원을 전체 잔액 2,000만원으로 나누면 실효 연이율은 1.875%다.

구간 적용 원금 금리 가정 연 세전 이자
500만원 이하 5,000,000원 3.0% 150,000원
500만원 초과 15,000,000원 1.5% 225,000원
합계 20,000,000원 실효 1.875% 375,000원

일반과세 15.4%를 단순 적용하면 연 세후 이자는 31만7,250원, 30일 세후 이자는 약 2만6,075원이다. 실제 지급액은 매일의 최종 잔액, 이자 지급 주기, 원 단위 절사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고금리가 낮아도 전체 이자는 더 클 수 있다

2,000만원 전체에 연 2.2%를 적용하는 다른 상품이 있다고 가정하면 연 세후 이자는 37만2,240원이다. 최고금리는 3.0%보다 낮지만 구간형 상품보다 5만4,990원 많다. 큰 잔액일수록 최고금리보다 잔액 전체의 실효금리를 비교해야 한다.

앱에서 다음 항목을 한 줄씩 적으면 된다.

  • 각 금리 구간의 상한과 하한
  • 우대금리 조건과 적용 한도
  • 매일 최종 잔액 또는 월평균 잔액 중 어떤 기준인지
  • 이자 지급일과 중도 출금 제한

예금자보호와 CMA는 분리해서 본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인 파킹통장은 보호 대상 상품이면 2025년 9월 1일부터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1인당 금융회사별 1억원까지 보호된다. 상품 이름에 “파킹”이 들어간다고 자동으로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설명서와 가입 화면의 예금보호 관계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반면 일반적인 증권사 CMA와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금융위원회의 예금상품 비교·추천 제도 안내도 보호 대상 수시입출식 상품과 CMA·발행어음을 구분한다. 수익률만 놓고 두 상품을 같은 통장처럼 비교하면 위험의 성격이 빠진다. CMA 계산과 확인 순서는 CMA 하루 이자 계산에서 다룬다.

단기자금의 날짜부터 정한다

파킹통장은 계약금, 세금, 보험료처럼 쓸 날짜가 정해져 있거나 비상자금을 보관할 때 유용하다. 돈을 6개월 이상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 정기예금 세후 이자와 비교한다. 다만 정기예금은 중도해지이율이 낮을 수 있으므로 예상 지출일이 불확실하면 높은 표시금리만 보고 묶지 않는다.

여러 은행으로 나눌 때는 우대조건 관리 시간과 이체 한도도 비용이다. 세후 차이가 몇 천원이라면 계좌를 늘리는 것보다 한 곳에서 지출일과 잔액을 관리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확인한 자료와 계산 범위

표의 3.0%, 1.5%, 2.2%는 계산용 가정이다. 금리는 수시로 변하며 실제 세후 이자는 상품별 계산·절사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쓴 사람 · KWLabs 편집자

제조업에서 20년 넘게 원가와 견적을 다뤘고, 은퇴를 준비하며 배당 ETF 적립과 연금저축·IRP를 직접 운용하면서 표시 금리와 실제 손에 남는 금액이 다른 것을 계속 확인했다. 그 확인 과정을 기록하는 곳이 이 사이트다. 공인 투자자문가나 세무 전문가는 아니다.

이 글의 숫자는 「확인한 자료」에 적은 원문에서 확인일 기준으로 대조했다. 틀린 곳이 있으면 문의로 알려 주면 원자료와 대조해 수정일과 함께 고친다. 글을 만드는 방식은 소개에 적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