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워드프레스 첫날 세팅 체크리스트: 애드센스 신청 전에 확인한 8가지

워드프레스를 설치했다고 바로 애드센스 코드를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KWLabs를 세팅하면서 먼저 확인한 것은 광고 위치가 아니라 주소, 사이트 구조, 정책 페이지, 검색 노출, 캐시처럼 방문자가 사이트를 믿고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기반이었다.

이 글은 완성된 성공담이 아니라 2026년 7월 23일 기준으로 직접 점검한 첫날 기록이다. 이미 끝낸 항목과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항목을 구분해, 같은 순서로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는 사람이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정리했다.

1. 자체 도메인이 실제로 어느 방식으로 열리는지 확인했다

KWLabs는 kwlabs.co.kr 자체 도메인을 사용한다. HTTP 주소에서는 홈과 글이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HTTPS 주소는 브라우저에서 SSL 프로토콜 오류가 발생했다. 이 상태에서 워드프레스 주소를 성급하게 HTTPS로 바꾸면 관리자 화면이나 이미지 주소까지 함께 깨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주소는 HTTP로 유지하고, 카페24에서 SSL 인증서를 발급·적용한 뒤 HTTP에서 HTTPS로의 이동과 혼합 콘텐츠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주소창에 도메인이 보인다는 사실과 안전한 HTTPS 배포가 끝났다는 사실은 서로 다른 체크 항목이었다.

2. 사이트 이름·시간대·고유주소를 먼저 고정했다

설치 직후의 임시 사이트 이름을 Ki Woong’s Labs로 바꾸고, 한 줄 설명은 ‘공부·글쓰기·수익화를 연결하는 1인기업 관제탑’으로 정했다. 시간대도 UTC가 아니라 Asia/Seoul로 변경했다.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예약 발행과 글 날짜가 실제 운영 시간과 어긋날 수 있다.

글 주소는 숫자나 날짜보다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글 이름 형식으로 설정했다. 검색 엔진 차단 옵션이 꺼져 있는지도 확인했다. 이 항목은 사이트를 공개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수로 검색 수집을 막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기본 점검이다.

3. 홈과 글 목록의 역할을 분리했다

홈은 단순한 최신 글 목록이 아니라 사이트의 목적을 설명하는 관제탑으로 구성했다. 첫 화면에서 미션, 네 개의 실험 영역, 최신 기록,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새 글을 발행하면 홈의 최신 기록에 자동으로 나타난다.

블로그 페이지는 제목과 설명이 보이면서 최신 글을 자동으로 불러오도록 별도 목록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워드프레스의 기본 글 페이지를 사용했지만 목록 화면에 H1 제목이 표시되지 않아, 일반 페이지에 Query Loop를 넣는 방식으로 바꿨다. 방문자는 블로그에서 최신 글을 찾고, 홈에서는 이 사이트의 방향부터 이해할 수 있다.

4. 정책 페이지는 실제 운영 내용에 맞춰 작성했다

개인정보처리방침에는 쿠키, Google 서비스와 광고, 이용자 권리를 설명했다. 이용약관에는 광고·제휴 가능성, 정보의 한계, 외부 링크와 금지 행위를 적었다. 사이트가 무엇을 책임지고 무엇을 보장하지 않는지 방문자가 미리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다만 문의 페이지는 아직 완성으로 표시하지 않았다. 공개할 이메일 주소를 운영자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형식만 갖춘 빈 문의 페이지나 작동하지 않는 연락처를 급하게 만드는 것보다, 실제로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정한 뒤 연결하는 편이 낫다.

5. 댓글과 핑백은 필요해질 때까지 닫았다

새 사이트의 댓글 창은 소통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관리 체계가 없으면 스팸 유입 경로가 되기 쉽다. 새 글의 댓글, 핑백, 트랙백을 기본 비활성화했고 이미 발행한 첫 글에도 같은 설정을 적용했다. 워드프레스가 기본으로 만들어 둔 샘플 댓글은 휴지통으로 옮겼다.

댓글을 영구히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아니다. 글이 쌓이고 운영자가 승인·신고·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감당할 수 있을 때 다시 여는 것이 현재 사이트 규모에 맞는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6. 캐시는 켜져 있는지만 보지 않고 실제로 테스트했다

WP Super Cache의 캐싱이 켜져 있음을 확인한 뒤 플러그인의 캐시 테스트를 실행했다. 홈을 두 번 불러온 결과가 모두 HTTP 200이었고 두 복사본의 타임스탬프도 일치했다. 설정 화면의 ‘활성’ 표시만 믿지 않고 방문자가 받는 캐시 결과를 확인한 셈이다.

모바일은 390픽셀 너비에서 확인했다. 메뉴는 모바일 버튼으로 전환됐고 페이지의 가로 너비가 화면을 넘지 않았다. 속도 최적화는 플러그인을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큰 이미지와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는 운영 원칙과 함께 가야 한다.

7. 빈 카테고리를 늘리지 않고 첫 글부터 연결했다

Cost, Value, Game, Book이라는 네 개의 관심 영역이 있지만 각 영역에 글이 없는 상태에서 카테고리부터 만들지는 않았다. 지금은 실제 운영 과정이 담긴 ‘운영 기록’ 하나만 사용한다. 새 글의 기본 카테고리도 운영 기록으로 바꿔 실수로 Uncategorized에 발행되는 일을 막았다.

첫 글인 흩어진 공부를 실행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꾸는 법에서는 사이트를 시작한 이유와 운영 원칙을 설명했다. 카테고리는 글이 생길 때 나누고, 각 글은 사이트의 다른 글이나 소개 페이지와 내부 링크로 연결할 예정이다.

8. SEO 플러그인은 하나만 선택하고 Google 연결은 마지막에 한다

현재 설치 목록에는 Yoast SEO와 Rank Math가 함께 있지만 두 플러그인을 동시에 활성화하면 메타 태그와 사이트맵 설정이 겹칠 수 있다. 업데이트와 백업을 확인한 뒤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Google Site Kit도 설치돼 있지만 Google 계정 권한 승인이 필요한 단계라 운영자가 직접 로그인할 때 연결한다.

애드센스 코드와 ads.txt는 게시자 정보가 생긴 뒤 넣는다. 지금은 광고 코드를 먼저 배치할 때가 아니라 사이트 소유권, 사이트맵, 콘텐츠 품질과 정책 페이지를 확인할 때다.

첫날에 끝난 것과 아직 끝나지 않은 것

  • 완료: 사이트 정체성, 홈과 블로그 구조, 소개·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 첫 글, 댓글·핑백 차단, 캐시와 모바일 점검
  • 미완료: 카페24 SSL, 공개 문의 수단, SEO 플러그인 업데이트, Site Kit Google 인증, Search Console과 애드센스 연결

다음 순서는 SSL을 먼저 해결하고, 문의 페이지를 완성한 뒤, Google 도구를 연결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실제 경험이 담긴 글을 계속 발행한다. 애드센스 승인에 특정 글 개수만 채우는 지름길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고, 방문자가 읽을 이유가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사이트의 전체 방향과 콘텐츠 원칙은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체크리스트는 설정이 바뀌거나 해결하지 못한 항목이 완료될 때 다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